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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창원 노동자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달라"

법정관리 들어가 ... 경남도청 정문 앞 1인시위 "일자리 지켜달라" 호소

등록|2021.04.29 08:42 수정|2021.04.29 08:43

▲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창원지부는 경남도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자들이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창원지부는 2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쌍용차는 11년 연속 무쟁의, 임금 반납, 복지중단 등 노사가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쌍용차 경영 정상화로 쌍용차 5천 노동자, 협력업체 포함 20만 노동자 일자리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또 손팻말에는 "쌍용자동차 엔진공장과 다수의 협력업체 직원과 가족들이 경상남도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관심과 협력을 기원합니다"라고 되어 있었다.

쌍용자동차는 평택과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다. 최근 경기도와 평택시, 쌍용자동차 노사는 '쌍용자동차 노·사·민·정 특별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평택시는 쌍용자동차 지원을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은행 등에 대한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건의문과 탄원서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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