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증' 대처 위해 자살예방상담 강화
보건복지부, 상담전화 인력 확충하고 자원봉사센터 연장 운영
▲ 자살예방상담전화 대표 슬로건 ⓒ 자살예방상담전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예방상담전화 인력이 확충되고, 자살예방상담전화 자원봉사센터(이하 1393 자원봉사센터) 운영이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내 운영 중인 자살예방상담전화(1393)의 상담 인력을 현재 26명에서 하반기에 31명을 추가 고용하여 총 57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1393 자원봉사센터 운영이 시작된 이후 상담 응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9.4%이던 응대율은 10월 55.7%를 거쳐 12월 최대 79.5%로 증가하였으며 이후에도 월평균 70%대의 응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자살예방상담 강화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고립감, 우울감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께 희망을 되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존의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내 적정인력배치, 자원봉사센터 내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자원봉사자분들을 적극 배치하여 상담의 질 관리 강화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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