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기억하는 자들이 사라지면 왜곡된다"
황현필 한국사 강사, 12일 개봉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강력 추천 영상 공개
https://youtu.be/HnbFRx6ieto
위의 영상은 '역사왜곡 바로잡기 연구회'를 운영하는 황현필 한국사 강사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배급 '엣나인필름')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다. 황 강사는 10분 분량의 추천 영상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4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한 남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황 강사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황현필의 한국사' 채널에 추천 영상을 공개하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며 <아들의 이름으로> 역시 "반드시 관심을 갖고 봐야하는 영화"라고 강력 추천했다.
▲ '황현필 강력 추천 영상' 캡처 출처: 유튜브 [황현필 한국사] ⓒ 황현필
이에 5월 4일 오후 3시 현재 500여개 가까운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이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애기만 듣고도 눈물이 흐르네요.. 천인공노할 짓을 져지르고도 편안하게 말년을 보내는 인간들..그 후손들이라도 천벌을 받는 것이 하늘의 도리일 것."(남00)
"꼭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들은 사람답게 살고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JB)
"가슴 아픈 광주이며 1980년 5월이었습니다. 전남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과 동시에 민주화에 대한 빚진 마음으로 살고 있네요...5월을 맞아 광주 영령의 명복을 빌며, 왜곡에 대해 엄벌과 단죄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꼭 영화관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강00)
"안성기 배우님 2007년 개봉한 "화려한 휴가"에서도 출연을 하셨었죠. 이 영화 상당히 감명깊게 봤는데,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울컥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번에는 안성기 배우님이 주인공이시군요.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와룡선생)
마지막으로 황 강사는 "<아들의 이름으로>를 보시고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헤아릴 수 있는 정의로운 시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메인예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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