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박경리 선생 13주기 추모문학제 열었습니다"
5일 박경리문학관 ... 윤상기 하동군수 등 참여
▲ 5일 하동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린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3주기 추모문학제” ⓒ 하동군청
▲ 5일 하동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린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3주기 추모문학제” ⓒ 하동군청
고(故) 박경리(1926~2008) 선생 13주기 추모문화제가 5일 하동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렸다.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이날 문학관 내 동상 앞에서 윤상기 하동군수,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와 지역 문인, 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3주기 추모문학제"를 개최했다.
또 배성혜 마산무용단장의 살풀이춤, 노래패 맥박 선우와 이마주씨의 시노래, 큰들의 노래 등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
최영욱 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모문학제 규모를 다소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했다"며 "올해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토지문학제가 21회를 맞는 뜻깊은 해여서 그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추모문학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경리 선생은 1969년부터 한국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대하소설 <토지> 연재를 시작해 집필 26년 만인 1994년 작품 전체를 탈고했다. 고인은 현재 고향인 통영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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