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군산입니다, 찾아가는 어르신 경로잔치를 마련했습니다

군산종합사회복지관, '신박한 프로젝트 효 UP' 진행

등록|2021.05.08 11:40 수정|2021.05.09 11:17

개별서비스를 위해 준비한 신박한 프로젝트 "효 UP"어르신들께 전달 될 선물 꾸러미 ⓒ 이영미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복지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복지기관들은 단체활동을 진행할 수 없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비대면 회의 및 활동, 일대일 개별서비스, 소규모그룹 활동,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어버이날 전날인 7일 '신박한 프로젝트 효 UP'을 진행했다.  
'효 UP'은 경로잔치 대신에 진행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미성동, 소룡동, 나운3동, 옥서면 등 군산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250명에게 카네이션과 과일, 떡 등이 포함된 간식키트를 전달해드렸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해드릴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 이영미



군산종합사회복지관 황성덕 관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지역 경제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경로잔치를 열 수 있었다"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열심히 섬기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선물 전달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께 선물을 전해드리는 봉사자의 모습 ⓒ 이영미



한편, 선물보따리를 전달한 강아무개 생활지원사는 "코로나로 인해 초라한 어버이날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이렇게 선물보따리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군산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해마다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와 선물 나눔과 공연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경로잔치를 하지못하고 직접 찾아뵙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복지관 직원들이 준비하였다. ⓒ 이영미



코로나로 다양한 활동들이 제한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은 물심양면으로 더 심각한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다.

이 선물은 작지만 큰 기쁨을 드릴 것이다. 어떤 분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으로 느껴질 것이다. 외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런 활동이 꾸준히 더 많은 곳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개인 블로그에도 실립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