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입니다, 찾아가는 어르신 경로잔치를 마련했습니다
군산종합사회복지관, '신박한 프로젝트 효 UP' 진행
▲ 개별서비스를 위해 준비한 신박한 프로젝트 "효 UP"어르신들께 전달 될 선물 꾸러미 ⓒ 이영미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복지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복지기관들은 단체활동을 진행할 수 없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효 UP'은 경로잔치 대신에 진행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미성동, 소룡동, 나운3동, 옥서면 등 군산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250명에게 카네이션과 과일, 떡 등이 포함된 간식키트를 전달해드렸다.
▲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해드릴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 이영미
군산종합사회복지관 황성덕 관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지역 경제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경로잔치를 열 수 있었다"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열심히 섬기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선물 전달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께 선물을 전해드리는 봉사자의 모습 ⓒ 이영미
한편, 선물보따리를 전달한 강아무개 생활지원사는 "코로나로 인해 초라한 어버이날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이렇게 선물보따리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 군산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해마다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와 선물 나눔과 공연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경로잔치를 하지못하고 직접 찾아뵙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복지관 직원들이 준비하였다. ⓒ 이영미
코로나로 다양한 활동들이 제한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은 물심양면으로 더 심각한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다.
이 선물은 작지만 큰 기쁨을 드릴 것이다. 어떤 분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으로 느껴질 것이다. 외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런 활동이 꾸준히 더 많은 곳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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