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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품은 함성'... 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

문체부 주최로 11일 경복궁 홍례문 광장에서 열려... 명예회복식도 거행

등록|2021.05.10 09:42 수정|2021.05.10 09:42

▲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포스터 ⓒ 문체부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하늘을 품은 함성, 세상을 바꾼 울림'을 주제로 5월 11일 오후 3시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이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정부가 주최하는 3회째 기념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추구하며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결연히 일어섰던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와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들을 위한 명예회복식이 진행된다. 황희 장관은 주영채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에게 기념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협력해 참여자를 발굴하고 유족의 명예회복, 학술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참여자 3,686명을 찾아내고, 유족 11,797명을 등록했다. 특히 전국 각 지역에 분포한 유적지와 기념시설물을 전수조사하는 등 연차적으로 유적지 정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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