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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표본 장기보존 위한 정보협력 강화한다

국립생물자원관, 13일 국내 5개 주요 수장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록|2021.05.12 09:32 수정|2021.05.12 09:32

▲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 갈무리 ⓒ 국립생물자원관


우리나라 생물 표본 장기 보존을 위한 관련 기관별 정보 협력이 강화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등 5개 기관이 생물다양성 연구의 발전을 위해 각 기관 생물표본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으로 표본을 확보 및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5개 기관과 함께 5월 13일 오후 충남 서천군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생물표본 정보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물표본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연구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1월 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생물표본 수장기관(생물표본을 장기 보존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기관) 기관장 협의회'를 발족하여, 우리나라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수장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생물표본 정보를 교류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춰 생물표본의 디지털화로 전시·교육·연구 융합 분야 등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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