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71억 2100만원 투입
활주로형 횡단보도 150곳·어린이보호구역 CCTV 100대 추가설치 등
▲ ?경기 용인시가 총 71억 21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나선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총 71억 2100만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는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우선 보완키로 했다.
이 횡단보도는 유도등이 있는 공항 활주로처럼 LED가 매립돼 있어 밤이나 비가 올 때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알 수 있다. 운전자가 스스로 속도를 줄여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설치한 어린이보호구역 102곳의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장소 맞은편 차로를 비롯해 100곳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옐로카펫을 20곳에 설치 및 보완한다. 어린이들의 무단횡단을 예방할 수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펜스·표지판 등도 함께 정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상가 지역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10곳을, 돌기형으로 차선을 표시해 밤이나 비가 올 때도 잘 보이는 물방울 안전 차선은 6개 구간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 개선으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