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까치딱새, 군산 어청도에서 국내 최초 확인

등록|2021.05.13 16:50 수정|2021.05.13 20:06
 

어청도에서 확인된 까치딱새. ⓒ 정지현



지난 9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까치딱새(copsychus saularis)가 확인되었다. 국내에 처음으로 확인된 매우 특별한 기록이다.

까치딱새는 솔딱새과(Mucicapidae)인데 이번 확인으로 국내 서식하는 조류 1종이 추가되었다. 탐조인 임방연씨가 최초로 확인했으며, 함께 있었던 정지현 등의 탐조인이 촬영에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 확인된 까치딱새는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스리랑카 및 파키스탄 동부, 인도네시아 동부, 태국, 중국 남부,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에 서식한다. 열대 살림과 경작지에서 종종 확인되는 종이다.

나무구멍이나 건물의 틈새에 둥지를 트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5개의 알을 낳는다. 곤충과 무척추동물을 잡는 식충성 종이지만, 꽃이나 꿀도 먹으며, 거머리, 지네, 물고기 등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