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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곳곳 시민방위대 결성, 군경과 교전 속 사망자도 생겨

12~13일 상황... 사가잉주 사가잉시 청웅구 등 교전 ... 축구 경기장 등 곳곳 시위

등록|2021.05.13 21:03 수정|2021.05.13 21:17

▲ 미얀마 청년들의 군사훈련. ⓒ 미얀마 CDM

  

▲ 미얀마 청년들의 군사훈련. ⓒ 미얀마 CDM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버마) 국민들의 민주화시위에 이어 곳곳에서 시민방위대 결성이 계속되고 있으며, 군부와 교전 속에 사망자도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CDM)측과 소통하고 있는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12~13일 사이 벌어진 상황을 국내 언론사에 전했다.

미얀마 곳곳에서 시민방위대(PDF)가 결성되고 있다. 만달레이시 짜욱바다운구에 이어 에야와디주 퍄뽕시에서도 이날 시민방위대가 결성되었다.

또 소수민족 지역 군사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교전도 벌어지고 있다. 13일 아침, 사가잉주 사가잉시 청웅구에 시민방위대와 군경 사이에 교전이 벌어졌다. 이 교전에서는 군경 5명이 사망했고, 시민방위대 1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이주민센터는 "밤과 낮에도 주요 도시와 마을에서 교전과 체포 작전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민주화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 12일 오후 카야주 데마 우소 타운십 축구 경기장에서는 대규모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반군사독재 시위'가 벌어졌다.

또 사가잉주 사다웅시에서는 스님들이 이날 저녁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촛불 법회를 벌였고, 몽유와시에서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미얀마 사가잉시, 까레이시, 따무시, 사가잉주에서는 무장시민저항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양곤시 산청구에서는 '반군부독재' 내용이 담긴 유인물이 뿌려지기도 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시민불복종운동이 연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 미얀마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미얀마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미얀마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미얀마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미얀마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미얀마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12일 오후 미얀마 카야주 데마 우소 타운십 축구 경기장이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12일 오후 미얀마 카야주 데마 우소 타운십 축구 경기장이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12일 오후 미얀마 카야주 데마 우소 타운십 축구 경기장이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12일 오후 미얀마 카야주 데마 우소 타운십 축구 경기장이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 12일 오후 미얀마 카야주 데마 우소 타운십 축구 경기장이 민주회시위.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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