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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남기에 "내수회복·고용안정에 중점 두라"

18일 방미 하루 전 경제 상황 점검...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매진" 당부

등록|2021.05.18 18:40 수정|2021.05.18 19:39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유영민 비서실장(오른쪽)과 참석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경제지표를 보면 놀라운 성장을 이끈 기업도 있지만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는 부문이 함께 있는 만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수립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내수 회복 및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방미를 하루 앞둔 오늘 오후, 홍 경제부총리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 및 6월 하순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5월 하순으로 예정된 2021년∼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경제 성과를 낸 것은 경제부처가 국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의 핵심 성과가 IMF 위기 극복이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의 대표 성과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홍 부총리 중심으로 전 부처가 신념을 가지고 매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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