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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 반대한다'

등록|2021.05.20 12:15 수정|2021.05.20 12:16

[오마이포토] ⓒ 권우성


'고용, 산업위기, 불공정문제 해결없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반대 기자회견'이 2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금속노조, 조선3사하도급갑질피해하청업체대책위, 참여연대 등 노동시민단체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독과점 형성과 고용위기, 조선산업 내 공급사슬 및 지역경제 붕괴를 야기할 수 있다', '국가가 최소 7조~12조원 이상의 자원을 동원해 정상화시킨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현대중공업 측에 넘기는 조건으로 단지 2조 원이 조금 넘는 규모의 조선합작법인 신주를 받는 것은 헐값매각이 아니냐'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이 회사와 조선산업 전반의 공동이익보다는 정몽준 총수 일가의 기업지배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지주회사 개편을 단행해왔다'며 현대중공업 재벌 총수 아래 한국 조선산업을 집중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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