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 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1>, 부산-서울 진출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 선정 ... 서울 예술의전당 초청 무대 공연
▲ 경남도립극단 창단작품 연극 <토지1>. ⓒ 경남도립극단
경남도립극단 창단작품 연극 <토지1>이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 선정에 이어 서울 예술의전당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도립극단은 창단 1년 만에 부산과 서울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올해로 18회째인 부산국제연극제는 6월 11부터 20일까지 10일간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벨기에와 미국, 독일 등 9개국의 극단이 참여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초청공연 12작품과 거리극 경연 8작품, 지역상생 4작품, 10분 연극제 24작품이 참여한다.
경남도립극단은 오는 7월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오른다. 공립 예술단 창단작품이 예술의전당에 초청 받는 최초 사례로, 연극 <토지1>은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6회 공연으로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된다.
경남도립극단은 "연극 <토지1>은 연출과 연기, 무대와 음악 등 모든 면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 예술의전당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며 "이번 초청으로 경남 연극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했다.
연극 <토지1>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국내 최초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연극은 지난해 10월에는 통영과 창원, 올해 5월에는 김해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경남도립극단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과 서울예술의전당 공식초청은 경남의 문화예술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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