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부울경 메가시티, 도민 공감대-동의 위해 노력"
경남도 "도민과의 대화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 부울경 메가시티’” 열어
▲ 27일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종합전시장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 부울경 메가시티’” 행사. ⓒ 경남도청
부산울산경남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한 지역발전 전략인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해, 김경수 경남지사는 "도민의 공감대와 동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도가 27일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종합전시장(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마련한 "도민과의 대화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 부울경 메가시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부울경 메가시티란? ▲청년이 살고 싶은 부울경 메가시티 ▲지역균형발전 등 3개 세부 주제별로 진행됐다. 이들 주제는 지난 5월 초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이제는 수도권에 인구 50%가 몰렸으면 할 만큼 한 것"이라며 "이제는 비수도권 지역이 수도권처럼 권역별로 대중교통부터 일자리, 경제, 문화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이 살고 싶은 부울경 메가시티'에서는 청년 유출 방지 대책이 핵심 내용으로 다뤄졌으며, 대중교통망 확충과 이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의 내용이 언급됐다.
수도권 창업투자회사 관계자와의 대화를 소개한 김 지사는 "투자설명회만 하더라도 부산과 경남을 따로 하면 오려고 하지 않지만 부울경이 공동으로 개최하면 긍정적으로 반응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축해나가야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 서부권 소외' 우려와 관련해 김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 울산, 창원, 진주 4개의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이라며 "이중에 어느 하나가 빠져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그동안 실무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도민들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 공감대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라면서 "앞으로 분야별로 지역별로 다양하게 도민 여러분들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 27일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종합전시장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 부울경 메가시티’” 행사. ⓒ 경남도청
▲ 27일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종합전시장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 부울경 메가시티’” 행사.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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