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욱일기 태운 대학생 3명 연행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 퍼포먼스
▲ 일본대사관 앞에서 전범기 화형을 하고 있다. ⓒ 하인철
▲ 전범기가 타고 있다. ⓒ 하인철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해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분명하다. '수용 불가'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오히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에 대한 분노는 '도쿄 올림픽 불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본이 지도 수정을 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참가했을 경우, 독도가 일본 땅임을 인정하는 꼴 아니냐" "도쿄올림픽 불참해야한다"며 일본에 대한 강력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화형식 참가자는 "일본이 얼마 전 도쿄올림픽에서 지도 상에 독도를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전범기 사용도 이야기 하고 있다" "독도 지도 사용과 전범기 사용을 참을 수 없어 규탄의 발언, 그리고 전범기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정부 규탄한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올림픽 규탄한다"고 구호를 외치며 욱일기를 태웠다.
욱일기를 태운 후 떠나려 했던 화형식 참가자들은 경찰에 가로막혀 연행 됐다. 이후 대진연 회원들은 연행 된 대학생들을 즉각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를 쓴 사람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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