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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10여 분 만에 진화

등록|2021.06.03 08:12 수정|2021.06.03 08:12

▲ 화재로 대피한 주민과 대거 출동한 소방차 ⓒ 장영철


2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2층 식당에서 불이 나 주민 5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불이 나자 진주소방서는 소방차 5대와 구급차 등 10여 대를 비롯해 소방관 3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화재는 식당 천장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불이 났다는 실내 방송을 듣고 집 밖으로 내려오니 도로에 소방차가 늘어서 있었고, 이미 소방관이 현장에 진입해 마무리 진화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 소방관은 "주상복합아파트 같은 고층아파트는 자그마한 불이라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장비와 인력이 대거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27층 규모 450여 가구에 1천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소방차량과 소방관이 마무리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장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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