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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미국 인·태사령관 접견... "비핵화 노력 군사적으로 뒷받침"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취임 후 첫 방한

등록|2021.06.03 15:04 수정|2021.06.03 15:04

▲ 원인철 합참의장은 3일 오전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021.06.03. ⓒ 합동참모본부 제공


원인철 합참의장(공군 대장)은 3일 존 애퀼리노 신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을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군의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원 의장은 애퀼리노 사령관에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퀼리노 사령관도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며 "한미동맹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굳건히 발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원 의장과 애퀼리노 사령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애퀼리노 사령관의 방한은 지난 4월 30일 인도․태평양 사령관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지역 주요 동맹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군 최대의 통합전투사령부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등을 예하에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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