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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65세 이상 노인들에 경로당·복지관 개방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는 영화 관람 등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등록|2021.06.04 10:37 수정|2021.06.04 10:37

▲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운동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노인들에게 경로당과 복지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코로나 백신 인센티브의 시작이다.

서울시는 1,2차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지난 65세 이상 노인들을 상대로 노인복지관, 경로당의 대면·활동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1차 접종 완료자는 자치구에 위치한 노인복지관(79곳)에서 요가·바둑·장기·통기타, 2차 접종자는 노래 교실·관악기 강습·당구·탁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백신 접종자가 접종 기관으로부터 종이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질병관리청 모바일앱 'COOV'에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출입시설에 제시하면 된다.

서울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이 확정 되는대로 영화관람 기회 등의 인센티브를 계획 중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고립감 및 우울감이 컸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 어르신들이 다시 시설을 찾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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