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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 억압과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미얀마 민주화투쟁지지 김해시민모임, 6일 터미널 앞 모여 성명 발표

등록|2021.06.06 15:11 수정|2021.06.06 15:11

▲ ‘미얀마 민주화투쟁지지 김해시민모임’은 6일 낮 12시 30분 김해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 김해시민모임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 억압과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미얀마 민주화투쟁지지 김해시민모임'이 이같이 밝혔다. 김해시민모임은 6일 낮 12시 30분 김해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이후 정치인과 시민들이 살해, 체포, 구금 되었고, 민주화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김해시민모임은 "미얀마 쿠데타 세력은 시위군중뿐 아니라 집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3살, 5살 어린아이에게까지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였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민간인 희생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이런 끔찍한 만행을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양심들은 쿠데타 세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적 개입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쿠데타 세력은 오히려 시민들을 향해 '시위에 나서면 머리와 등에 총에 맞을 수 있다', 부모세대에게는 '자식 교육 잘 시키라'고 훈계까지 하는 등, 민주주의회복을 외치는 미얀마 민중들을 향해 노골적인 살해위협을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외치는 목소리에 총부리를 겨눈 쿠데타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김해시민모임은 "미얀마 민중의 피어린 저항을 지지한다", "잔악한 미얀마 쿠데타 세력은 학살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국제사회는 더 이상 좌시하지 말고 미얀마의 민중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라"고 외쳤다.

또 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더욱 적극적으로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라"고 했다.

미얀마민주화투쟁지지 김해시민모임은 김해교육연대, 김해민주시민교육연구회, 김해여성회, 김해YMCA, 노동당 김해시위원회, 민주노총김해지부, (사)우리동네사람들, 정의당 김해시위원회, 진보당 김해시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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