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덧두리'입니다. 이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1. 정해 놓은 액수 외에 얼마만큼 더 보탬. 또는 그렇게 하는 값'으로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1. 정해 놓은 액수 외에 얼마만큼 더 보태는 돈'이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둘이 풀이해 놓은 것이 거의 비슷한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웃돈'과 가까운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풀이를 해 보았습니다.
덧두리: 굳히거나 매겨 놓은 값보다 얼마만큼 더 보태는 돈. 또는 그렇게 하는 값
난몬(명품)을 사려고 새벽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별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덧두리까지 주고 사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니 다들 어렵다는 요즘 다른 누리 이야기 같습니다. '웃돈'과 함께 쓸 수 있는 말이니 알아두셨다가 자주 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온여름달 여드레 두날(2021년 6월 8일 화요일) 바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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