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조사본부, 공군본부 검찰부·법무실 등 압수수색
공군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 부실수사·신상유출 여부 확인 차원
▲ 4일 오후 충남 계룡대 정문 모습.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숨진 공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 연합뉴스
공군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과 국방부 조사본부는 9일 오전 공군 20전투비행단 군검찰, 공군본부 검찰부, 공군본부 법무실 인권나래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20전투비행단 군검사의 부실수사 및 피해자 국선변호인(공군본부 법무실 소속)의 직무유기, 피해자 신상정보 유출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그동안 고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강제추행 및 2차 가해 수사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지난 8일 사건 은폐․회유 의혹을 받고 있는 피해자의 상관 A준위와 B상사 등 사건 관련자 소환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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