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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공사 중 건물 붕괴... 시내버스·승용차 덮쳐

작업자 일부 매몰됐다는 신고도 접수돼... 대응 2단계 발령

등록|2021.06.09 17:36 수정|2021.06.09 17:36

▲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면서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매몰됐다. ⓒ 광주소방본부 제공


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쳤다.

9일 오후 4시 23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건물 잔해가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를 덮쳤고 작업자 일부가 매몰됐다는 신고도 함께 접수됐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시내버스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붕괴한 건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하고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버스 탑승객 등 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작업자 등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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