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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직권남용 혐의' 고발사건 수사 착수

사세행 "옵티머스 사건 부실수사·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등록|2021.06.10 15:12 수정|2021.06.10 15:12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여는 우당 기념식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어 3월 4일에는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며 그와 조남관 전 대검 차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공수처는 최근 사세행에 이 두 사건을 입건했다는 사실을 통지했다. 공수처는 사세행이 고발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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