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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동 여성 1인가구에 'CCTV, 창문잠금장치' 드려요

성북구청 안심홈세트 지원... "범죄 피해입은 여성 1인가구 우선 지원"

등록|2021.06.16 10:21 수정|2021.06.16 10:44

▲ 서울 성북구청이 여성 1인가구 '범죄예방 안심홈세트'를 지원 사업에 나섰다. ⓒ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청이 여성 1인가구 '범죄예방 안심홈세트'를 지원 사업에 나섰다.

성북구청은 11일 "급증하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여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홈 세트(휴대용긴급벨, 가정용CCTV,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보조키)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여성 1인가구 안심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안심홈세트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접수받으며,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주거형태 및 안전취약여부 등을 고려해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전월세 보증금이 1억 5천만원 이하인 세입자만 신청 가능하다.

성북구청은 "이번 사업은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인 동선동 거주 여성 1인가구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원 대상을 동선동 외 지역으로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내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성북구청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성북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약 50 가구 정도는 성북 경찰서에서 실제로 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 1인가구를 추천받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위기가구 발굴에 성북경찰서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을 90 가구로 예정하고 있다"면서 "(11일 현재) 접수 신청을 한 사람은 1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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