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이 전하는 깊고 깊은 마력으로
박선랑 초대전, 25일까지 갤러리 아트토픽
▲ 작품명 Deep Temptation l-A(02), 박선랑 작가는 인간의 욕망을 미술가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 박선랑
16번째 박선랑 초대전이 충남 서산시 아트토픽(번화3길 7)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의 특징은 지방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동판과 드라이포인트 기법의 판화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
▲ 작품명 flow-2021, 수묵화처럼 검은색으로 무장한 작품들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박선랑
수묵화처럼 검은색으로 무장한 작품들은 검은색이 전하는 깊고 깊은 마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일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다정스레 손을 내민다.
15일 박선랑 작가는 "몸을 쓰는 고된 판화 작업이지만 매일 중독처럼 작업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머릿속을 깨끗하게 정화 시켜준다"면서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서산의 관객들과 판화를 이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시작한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문의는 박라정 관장(010-3456-1374)에게 하면 된다.
▲ 박선랑 작가는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서산의 관객들과 판화를 이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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