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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가량 방치된 공동주택... "군이 사들여 신혼부부 임대주택으로"

[홍성군의회 행감] 이선균 군의원 제안... "주거문제 해결로 인구유입해야"

등록|2021.06.17 10:59 수정|2021.06.17 11:22

▲ 현재 홍성군에는 2008년 공사가 중단된 남장리 임대아파트와 1997년 4월 공사 중단된 광천 상정리의 A아파트가 수십년째 방치된 채 도시미관을 헤치며 흉물로 자리 잡고 있다. ⓒ 이은주


충남 홍성군 지역 내 20년가량 방치된 공동주택을 군이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줘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현재 홍성군에는 2008년 공사가 중단된 남장리 임대아파트와 1997년 4월 공사 중단된 광천 상정리의 A아파트가 방치된 채 도시미관을 헤치며 흉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원은 지난 16일, 홍성군의회 제278회 정례회 허가건축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거문제가 해결 안 되니 젊은 사람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다"라며 "방치된 채 도시미관을 헤치는 공동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자녀수 증가에 따라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이는 군에서 수익창출 위한 것이 아닌 인구정책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이라며 "현재 홍성군은 빚이 없다. 빚을 좀 내서 방치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임대해주면 인구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윤호 산업건설국장은 "충남개발공사 또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방치해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검토해서 의회에 보고하겠다"라고 답했다.
 

▲ “자녀수 증가에 따라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이는 군에서 수익창출 위한 것이 아닌 인구정책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이다.”라며 “현재 홍성군은 빚이 없다. 빚을 좀 내서 방치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임대해주면 인구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은주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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