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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화재' 순직 김동식 소방령 영결식, 21일 경기도청장 거행

경기도청장 거행 후 대전현충원 국립묘지 안장 예정

등록|2021.06.20 15:23 수정|2021.06.20 15:23

▲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 소방령 추서 임명장이 놓여있다. 경기도는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광주소방서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결식을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52)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경기도는 21일까지 하남 소재 마루공원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김 소방령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확대 저지 및 인명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에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소방조직에 투신해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7년간 재직하며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겨울철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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