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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 "약속과 원칙 지켜야" 민주당 대선경선 연기 반대

" 신뢰받는 민주당 만들어 가야 한다" 강조

등록|2021.06.22 08:19 수정|2021.06.22 08:19
 

▲ 황명선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 서준석


황명선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지방자치 현장에서 늘 깨닫는 것이 있는데 큰 정치이건 작은 정치이건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얻어야 한다" 며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정치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고 밝히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연기를 반대했다. 22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연기문제를 다룰 의원총회에 앞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

황명선 시장은 21일 늦은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국민의 관심을 높일 경선방식을 도입하려고, 휴가철을 피해 경선 일정을 미루어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있지만 "같은 코로나19 상황인데도 야당의 당 대표 선거는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 꼬집었다.
 

▲ 황명선 논산시장 페이스북 캡쳐 ⓒ 서준석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지 말자고 당헌·당규로 정한 것이 불과 작년 이맘때다"라며 "우리는 지난 2002년 선출한 후보마저 바꾸려 했던 '후단'의 아픈 기억이 있었으나 오히려 국민이 나서서 원칙을 지키며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냈다" 고 밝혔다.

황명선 시장은 "김대중의 가치, 노무현의 가치, 문재인의 가치를 이어갈 네 번째 민주정부로 가는 문은 얄팍한 계산을 앞세운 선거공학이 아니라, 바로 원칙을 지키려는 태산같이 무거운 그 진심이 열쇠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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