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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노미'? 이제는 '재택 경제활동'으로 쓰세요

문체부-국립국어원, 대체어 선정... ‘디마케팅’ 대체어는 ‘수요 축소’

등록|2021.06.23 10:04 수정|2021.06.23 10:34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제 활동을 일컫는 '홈코노미(homeconomy)'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재택 경제 활동'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6월 2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홈코노미'의 대체어로 '재택 경제 활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 새말모임(6. 2.) 다듬은 말 ⓒ 문체부



문체부에 따르면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홈코노미'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홈코노미'를 '재택 경제 활동'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7.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새말모임은 기업이 자사 상품의 판매량을 줄이려는 마케팅 활동을 일컫는 '디마케팅(demarketing)'의 대체어로 '수요 축소(전략)'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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