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예술가 12인, '음식 디자인' 전시 행사
문체부-국제문화교류진흥원, ‘상호문화교류의 해’ 맞아 양국 워크숍 진행하고 전시회
▲ 한-UAE 신진 예술가 교류 지원사업 포스터 ⓒ 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예술가 12인이 음식을 매개로 한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하고, 12개의 결과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온라인 전시는 웹사이트(starters2021.com)를 통해 6월 14일부터 1년 간 진행되며, 6월22일부터 30일까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에서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은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국내 디자인 교육기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 이하 PATI)과 아랍에미리트의 디자인 기관 '피크라(Fikra)' 소속의 시각예술가 총 12명의 온·오프라인 전시회 'Starters 2.0 Travelling through Foo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1 신진예술가 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예술가 6인, 아랍에미리트 예술가 6인이 음식을 매개로 한 디자인 교류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국내 기관 'PaTI'와 아랍에미리트 'Fikra'는 코로나19의 제약으로 대면으로 만날 수는 없었지만, 줌을 통한 비대면 워크숍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업물과 경험들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총 7회 개최했다"면서 "양국의 디자인 현장과 동향, 문화의 공통점 및 차이점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이 지난 22일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행사장을 방문했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내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총 12개의 결과물 전시를 총괄하고 있는 박찬신, 최문경 교수는 "이번 행사가 양국 신진 예술가들이 서로 긴밀히 연락하고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양국 신진 예술가 전시와 관련한 정보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www.kof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2020-2021 상호문화교류의 해>와 올해 수교 4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악단광칠' 공연, '알 부르다 기금(Al Burda Endowment):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VR) 전시'에 이어, 올해 4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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