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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인공지능이 풀어줍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레드로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토리텔링 방식 해몽서비스

등록|2021.06.27 20:37 수정|2021.06.27 20:37
빠르면 다음달부터 자신의 꿈을 쉽게 풀어주는 인공지능 꿈 풀이 서비스가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의 꿈 해석 프로그램인 '마이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게임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몽 서비스의 특징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꿈 해석은 키워드 방식이다. 예를 들면 특정 상황에 대한 단어를 입력하고 그에 따른 꿈 설명을 찾아가는 것이다.

반면 마이몽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자신의 꿈 내용을 서술형으로 입력하게 된다. 이후 인공지능 기반의 잠재지능(PI) 기술을 통해 10가지 유형의 1만2000가지 세부항목으로 분석해서 꿈 해석 결과를 보여준다. 또 이용자는 꿈의 결과를 통해 실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있고, 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알수 있다. 이같은 인공지능을 통한 꿈 해석 서비스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꾼 후,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이 모두 현실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에서 올바른 판단과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몽 서비스는 현재 한글과 일본어 버전으로 베타판을 운영중이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또 중국어와 영어 버전도 함께 출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의 다양성과 함께 현실과 관련된 분석과 해소방안을 제시하면서 실생활에서의 활용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이몽 서비스 화면 일부분 ⓒ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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