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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통용될 '환경 표준' 만든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내기술 기반의 국제 환경표준 개발 사업추진

등록|2021.06.30 09:59 수정|2021.06.30 09:59

▲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 갈무리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연간 10억 원 규모의 '환경분야 표준대응체계 기반 구축 및 국제표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물 재이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국제표준개발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서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말까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 운영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6년 도입된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에 따라 환경분야의 표준대응체계 기반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환경표준 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술기반의 국제표준개발, 표준 민간전문가 양성, 이해관계자 및 유관기관 협력 등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강화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 1건을 개발하는 데 평균 4년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 주도의 표준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속성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환경분야 표준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환경표준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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