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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바뀐 음식문화 덕분에... 간편식 박람회에 1만2000여 명 다녀가

지난 25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130개 업체 200여 부스 규모로 열려, 구매상담회도 큰 호응

등록|2021.06.30 16:51 수정|2021.07.02 00:53

▲ 지난 25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회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에는 1만2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 조정훈


코로나19로 인해 음식문화도 바뀌는 가운데 대구에서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제1회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에는 첫회임에도 130여 업체가 참여하고 1만2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대구시 우수전시회로 선정된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해 대구식품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등 15개 식품관련 기관단체들이 후원에 나섰고 대구지역 대표 간편식 제조업체인 세연식품과 경북테크노파크 등 식품지원기관이 참가했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환동해연구원을 비롯해 문경, 경산 등 15개 시군들이 참가해 기업 및 제품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MD 40명을 초청해 품평회와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평가 및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MD구매 상담회에서는 MD협회 소속 회원인 NS홈쇼핑, 롯데마트, 쿠팡 등 국내 유명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직접 참가해 15개 업체들과 제품상담을 하고 10여건의 상담계약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민간에서 주최하는 행사였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박람회의 내실과 성장을 함께 이루어 미래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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