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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숲의 아름다운 꽃들

등록|2021.07.02 10:48 수정|2021.07.02 10:48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린다. 태양은 구름 뒤로 숨었다가 나오기를 반복한다. 강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그늘막이 있다. 아름다운 한국, 서울의 모습이다.

1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은평구 수색에서 서울숲에 다녀왔다. 한강 자전거 도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었다. 요즘 자주 내리는 비로 한강물이 불어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 서울숲의 원추천인국 ⓒ 이홍로

   

▲ 서울숲 풍경 ⓒ 이홍로

   

▲ 서울숲 풍경 ⓒ 이홍로

   

▲ 서울숲의 도라지 ⓒ 이홍로


한강변을 달리다가 성수대교 아래에서 서울숲으로 가는 지하도를 통과하여 서울숲으로 들어간다. 시원한 그늘 아래 벤치가 있어 잠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산책로 옆에는 천인국, 원추리, 백합, 비비추 등 아름다운 꽃들이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나비 정원으로 간다. 나비 정원 앞 화단에는 각종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산책나온 사람들이 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다.

군마상이 있는 곳으로 간다. 말을 타고 달리는 기수의 얼굴에도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호수를 지나 습지생태원쪽으로 가다보면 야생화 정원이 나온다. 여기에는 사람키보다 큰 금꿩의다리꽃이 있다.
   

▲ 서울숲 풍경 ⓒ 이홍로

   

▲ 서울숲에서 만난 금꿩의다리 ⓒ 이홍로

   

▲ 서울숲 풍경 ⓒ 이홍로

   

▲ 여의도 풍경 ⓒ 이홍로


넓은 서울숲을 걸어서 산책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자전거를 타고 둘러 보니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 물론 서울숲을 천천히 걸으며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해는 많이 남아 있는데 오후 6시가 넘었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린다. 여의도의 빌딩들이 석양에 빛난다.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여의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름다운 서울, 대한민국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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