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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이재명 44% - 윤석열 36%, '다자구도' 오차범위 내 접전

뉴시스-글로벌리서치 조사... 다자 적합도에선 이재명 26%, 윤석열 25%, 양강구도 고착

등록|2021.07.04 11:26 수정|2021.07.04 11:26

▲ 왼쪽부터 이재명 겸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오마이뉴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발표된 뉴시스-글로벌리서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26.5%로 1위, 윤 전 총장은 25%로 2위를 기록했다. 여야 다자 구도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이다. 하지만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44.7% 대 36.7%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뉴시스 의뢰로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앞서 윤 전 총장은 6월 29일, 이 지사는 7월 1일 출마선언을 한 바 있다.

다자 구도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양강에 뒤이은 주자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9.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4%),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2.4%) 등이 있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8%), 정세균 전 국무총리(1.8%),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0.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6%),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0.4%)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다'는 15.3% '잘 모르겠다'는 6.2%였다.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 조사를 보면, 연령별로는 만 18~50대에서 이 지사가 모두 앞섰고 60대 이상에선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서울과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우위였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이 지사가 높았다. 성별로는 이 지사가 모두 앞섰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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