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직무수행 평가 3개월 연속 1위
김영록 전남지사 2위, 이철우 경북지사 3위... 주민생활 만족도는 서울 1위, 경기 2위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6월 월간 정례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61.3%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1.6%포인트 하락했지만,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긍정평가를 얻었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6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선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2.1%포인트, 53.0%)이 지난달과 같은 4위, 박형준 부산시장(-0.3%포인트, 50.7%)이 두 계단 내린 5위, 이시종 충북지사(+3.6%포인트, 49.5%)가 세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0.6%포인트, 49.3%)는 지난달과 같은 7위, 송하진 전북지사(+3.8%포인트, 48.4%)가 세 계단 오른 8위, 원희룡 제주지사(+1.1%포인트, 47.3%)가 한 계단 내린 9위, 김경수 경남지사(+0.7%포인트, 44.3%)가 두 계단 오른 10위, 이용섭 광주시장(-5.1%포인트, 44.0%)이 다섯 계단 내린 11위, 허태정 대전시장(+4.9%포인트, 42.5%)이 두 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허태정 시장(+4.9%포인트, 5월 37.6% → 6월 42.5%)과 이철우 지사(+4.3%포인트, 50.2% → 54.5%)는 지난달보다 긍정평가 상승 폭이 두드러졌지만, 이용섭 시장(-5.1%포인트, 49.1% → 44.0%)과 권영진 대구시장(-4.9%포인트, 45.3% → 40.4%)은 하락 폭이 컸다.
▲ 리얼미터 6월 월간 정례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 ⓒ 리얼미터
'6월 광역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가 1.1%포인트 오른 67.1%의 만족도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경기도가 0.9%포인트 오른 64.3%로 2위를, 제주특별자치도가 2.5%포인트 오른 63.7%로 3위를 유지했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2.8%포인트(5월 2.6%포인트)로 전월과 비슷했다.
부산(+2.5%포인트, 62.2%)은 한 계단 오른 4위, 전남(+0.4%포인트, 61.3%)은 한 계단 내린 5위, 세종(+2.8%포인트, 59.8%)은 지난달과 같은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24일~31일)과 6월(24일~29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벌였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광역단체별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 의견 수렴에 기초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매월 진행하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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