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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장군 이사부 항로 병영체험단 '독도 주권 선포식'

8일 오후 독도 국민광장에서 다양한 퍼포먼스 펼쳐

등록|2021.07.09 08:33 수정|2021.07.09 08:33

▲ 독도주권선포식 ⓒ 조연섭


신라장군 이사부 항로 병영체험단의 '독도 주권 선포식'이 8일 오후 독도에서 개최됐다. 이사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선포식에서 대원들은 "일본의 침탈 야욕은 세계인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일본의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함께 외쳤다.

이날 독도를 방문한 이사부무용단·한우리 풍물단 등 예술인들이 시범 칼군무와 인간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사부기념사업회 안호성 이사장과 김흥교 병영캠프 대장, 환동해학회 김태수 회장, 삼척시의회 김명숙 김억연 의원, 이사부예술단 등 전국에서 참여한 탐사단 68명은 11일까지 독도와 울릉도에서 이사부의 삶과 병영활동을 체험한다.

올해는 특히 동해 왕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와 독도를 정벌하고 우리 영토에 복속시킨 역사의 현장에서 벌인 병영 활동을 재현하고 체험을 통해 영토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14번째 기획프로그램으로 항로탐사를 준비했다.

이사부는 1500년 전 이미 해양영토를 정복해 우리 땅을 먼바다까지 확장한 장군이자 행정가며 전략가로 신라 역사상 최초 군주의 칭호를 얻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선포식 구호에 앞서 안호성 이사장은 "이사부 장군의 위대성과 영웅심, 인간성과 탁월한 리더쉽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등 역사적 기록은 말하고 있다"며 "우리땅 독도를 통해 이사부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사자탈춤 퍼포먼스 ⓒ 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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