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오늘 저녁 8시, 55~59세 백신접종예약 재개"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세종, 전북, 전남,경북 제외한 전국 시도, 내일부터 2단계”
▲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사전 안내도 없이 중단된 55~59세 국민들의 백신 접종예약에 대해 사과한 뒤, 오늘(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 국민들의 백신 접종예약이 사전 안내 없이 중단되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확산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직장・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비수도권의 새로운 거리두기 이행기간이 오늘로 종료된다"면서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는 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면서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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