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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미 전략사령관 접견... '확장 억제' 공약 재확인

국방부 "한반도 역내 안보정세 및 동맹 억제태세 등에 관해 의견 교환"

등록|2021.07.14 11:31 수정|2021.07.14 11:38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해군 대장)을 접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14 ⓒ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장관은 14일 방한 중인 찰스 리차드 미국 전략사령관(해군 대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동맹의 억제태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공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의 억제태세 강화를 위한 미 전략사령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리처드 사령관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확인한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과 관련해 미 전략사령부의 대비태세가 완벽함을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리처드 사령관의 이번 방한은 부임 후 첫 해외방문 활동으로 한국과 일본, 태평양지역 미군 부대를 대상으로 한 방문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지난 12일에는 일본을 방문해 기시 노부오 방위상, 야마자키 코지 통합막료장과 회담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방한 기간 중 서 장관뿐 아니라 원인철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만나 동맹 강화 및 한반도에서 동맹의 억제태세 발전을 위한 한국군과 미 전략사령부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전략사령부(United States Strategic Command; USSTRATCOM)는 미 육·해·공군 및 해병대사령부를 총괄하는 기능별 통합전투사령부로, 미국 내의 모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 내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및 핵조기경보시스템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 본부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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