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경수, 매우 유능한 지사였고 착한 정치인"
댓글조작 '유죄' 확정에 "안타까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는 다르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19대 대선 댓글조작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확정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두고 "매우 유능한 지사였고 착한 정치인이었던 김경수를 잃은 데 대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21일) 김경수 지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판결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앞서 송영길 대표 역시 김 지사 유죄 판결에 대해 "순진한 김경수가 전문가인 드루킹에게 이용당한 것"이라고 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송영길 "김경수가 이용당해" vs 이준석 "현대판 매관매직").
김경수 지사는 전날 19대 대선 당시 드루킹 김동원씨 등과 댓글을 조작했다는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죄)로 징역 2년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도지사직을 잃고 형기 종료 후 5년간(2028년 4월까지) 피선거권도 박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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