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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지사, 측근도 모르게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아무도 몰랐다" 밝혀... 변호인측, 검찰과 재수감 일정 협의

등록|2021.07.22 10:32 수정|2021.07.22 10:32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1일 오전 대법원 선고 뒤, 경남도청 현관을 나오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윤성효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 전 지사는 21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묘소를 참배했다. 김 전 지사측 한 인사는 "우리도 몰랐다. 참배를 하고 오신 것으로만 알고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봉하재단 관계자는 "사전에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참배를 하고 다녀가신 것으로 안다"며 "아무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다.

김 전 지사는 21일 대법원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가 선고되어 지사직을 잃었다.

김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아 확정되었지만,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지사의 변호인은 검찰과 재수감 일정을 협의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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