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재명 욕설파일' 차단... 홍준표 "어이없는 결정"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관련성 부인... "캠프에서 공식 대응 한 적 없다"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4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욕설 파일'이 유튜브에서 차단된 것과 관련, "엄연히 있는 사실도 은폐하려는 그 처신으로 어떻게 대선에 나오려고 생각했는지 참으로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공적 인물에 대한 프라이버시권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참 어이없는 법원 결정이고 또 부끄러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해당 파일의 유튜브 주소에 접속하면 '법원 명령으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 지사 측은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동영상에 대해 캠프가 공식 대응하는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