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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318명, 일요일 또 최다기록…비수도권 첫 40%대

지역발생 1264명·해외유입 54명…4차 대유행속 20일째 네 자릿수

등록|2021.07.26 09:43 수정|2021.07.26 09:43

▲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방역요원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있다. ⓒ 유성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18명 늘어 누적 19만1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87명)보다 169명 줄면서 1천300명대로 내려왔으나, 지난 7일(1천212명)부터 20일째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1천318명 자체는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천251명으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기록이 깨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64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이 749명(59.3%), 비수도권이 515명(40.7%)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지난해 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4차 대유행은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나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최근 1주간(7.20∼26)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278명→1천781명→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1천487명→1천318명을 나타내며 1천200∼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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