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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광화문 기억공간 철거, 중단하라"

세월호 참사 유족들,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서 노숙농성

등록|2021.07.26 15:29 수정|2021.07.26 15:32
 

▲ 서울시 측 관계자가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관련 공문을 들고 유족과 면담하기 위해 기억공간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천재율


서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강제철거를 예고한 서울시가 26일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들고 기억공간을 방문해 유족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관련 단체에 철거 입장을 통보했다.

이에 관련 단체들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기억공간을 광화문 다른 장소로 이전해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자고 요구하며 23일부터 기억공간 앞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노숙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기 위해 기억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방문했고, 광화문 일대에서 철거 반대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노숙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기 위해 기억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 천재율

   

▲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노숙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기 위해 기억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천재율

   

▲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반대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인 시민 ⓒ 천재율

   

▲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반대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인 시민 ⓒ 천재율

   

▲ 서울시로부터 철거 통보를 받은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안쪽 창문에 철거를 반대하는 피켓들이 놓여있다. ⓒ 천재율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사람희망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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