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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다시 '남북의 시간' 시작되었다"

장관 취임 1주년 메시지 통해 통일부 직원 격려

등록|2021.07.27 17:44 수정|2021.07.27 17:44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4월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다시 남북의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통일부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실날같은 대화의 끈을 희망으로 키워가며 온전히 통일부가 중심이 되어 평화와 남북협력의 길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면서 "여전히 돌밭이 우리를 기다리고 메꿔야 할 구덩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간이 걸려도 할 일은 다해야 한다, 지뢰밭이 있으면 하나하나 제거하고 폭풍우가 밀려와도 물러서지 않고 뚫고 나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때로는 인내심과 끈기가 우리의 무기"라면서 "겸손하지만 당당한 통일부 식구들의 능력을 저는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지난 1년간 함께한 통일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통일부의 시간, 다시 만들어 가자, 이제 또 시작"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이 장관은 지난 2020년 7월 27일 통일부 장관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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