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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감추해변 관광객 출입 막던 불법설치물 강제 철거

등록|2021.08.03 14:22 수정|2021.08.03 14:22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2일 감추해변 일대 불법 설치된 해변 울타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 김남권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감추해변 진입을 막는 불법 설치물을 강제 철거했다.

동해시는 3일 감추해변 출입을 막는 불법 설치물이 설치돼 시민 출입제한 등 불편을 초래해, 이에 불법산지전용지에 대한 원상복구명령 및 행정대집행 사전 계고를 시설 설치자에게 통지했으나 시정의 의지가 없어 자진철거가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 지난 2일 강제철거를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심 근처에 위치한 감추해변은 접근성이 좋아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 그러나 최근 해변에 해변을 가로지르는 철제 울타리 등 불법 시설물이 설치되면서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강제철거에는 시 안전도시국 직원을 비롯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의료진 및 동해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시는 철거 후 사용 가능한 철거부산물은 소유자에게 반환하고, 사용 불가능한 부산물은 소유자에게 처리토록 통지, 미 처리 시에는 보관기관 종료 후 폐기 조치할 예정이며,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은 원상복구의무자에게 청구할 계획이다.

향후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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