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2일 감추해변 일대 불법 설치된 해변 울타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 김남권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감추해변 진입을 막는 불법 설치물을 강제 철거했다.
동해시는 3일 감추해변 출입을 막는 불법 설치물이 설치돼 시민 출입제한 등 불편을 초래해, 이에 불법산지전용지에 대한 원상복구명령 및 행정대집행 사전 계고를 시설 설치자에게 통지했으나 시정의 의지가 없어 자진철거가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 지난 2일 강제철거를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제철거에는 시 안전도시국 직원을 비롯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의료진 및 동해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시는 철거 후 사용 가능한 철거부산물은 소유자에게 반환하고, 사용 불가능한 부산물은 소유자에게 처리토록 통지, 미 처리 시에는 보관기관 종료 후 폐기 조치할 예정이며,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은 원상복구의무자에게 청구할 계획이다.
향후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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