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 보듬는 '경남희망론' 오는 10일 출시
경남도, 3년간 총 25억 원 투입 ... 금융소외계층 저금리 대출 지원
▲ 소액금융지원사업 경남희망론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 경남도청
경남도는 산용회복위원회,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희망론'을 오는 10일 출시하기로 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3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경남도민으로서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 또는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자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18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 또는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자 등이다.
1인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연 3~4% 이내의 금리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 기간은 최대 5년이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도내 금융소외계층 약 3천여 명이 경남희망론을 통해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서민금융의 활성화와 도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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