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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명의 땅투기 의혹' 하남시의원 검찰 송치

등록|2021.08.03 18:09 수정|2021.08.03 20:17

▲ 경찰엠블럼 ⓒ 박정훈


'모친 명의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영 경기 하남시의원(무소속)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전날(2일)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김 의원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김 의원은 모친이 매입한 임야가 3기 교산신도시 부지로 편입돼 상당한 차액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 조사 결과 형질 변경된 토지의 매입비는 대부분 김 의원 부부가 부담했다. 이들 부부는 주차장 임대 계약에도 관여해 김 의원이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따라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의 하남지역 주거지와 시의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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