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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형 호위함도 국내 연구개발로... 3조5천억원 투입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등록|2021.08.04 17:01 수정|2021.08.04 17:01

▲ 해군은 지난 5월 3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형 호위함 5번함인 '대전함'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전함은 해군에서 운영 중인 1천500t급 호위함(FF)과 1천t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자 건조한 울산급(FFX) 신형 호위함 배치-Ⅱ 5번함이다. 2021.8.4 ⓒ 해군 제공


해군 울산급 신형 호위함의 네 번째 모델도 국내에서 연구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은 4일 화상으로 제1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고 울산급 배치(Batch)-Ⅳ 사업의 획득방안을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대공 탐지 능력과 생존성이 향상된 함정으로,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 약 3조5천100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본 사업을 통해 군의 전투 능력 극대화는 물론, 첨단기술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치(Batch)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뜻하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성능이 개선된다.

앞서 울산급 배치-Ⅰ(2006∼2016년), 배치-Ⅱ(2011∼2023년) 사업으로 각각 2천500t급, 2천800t급 함정이 개발·양산됐고, 배치-Ⅲ(2016∼2027년) 사업으로 3천500t급 신형 호위함을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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