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을까?
화성시, 국토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까지 연장’ 공식 건의
<화성인>은 화성시 안(IN)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人)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편집자말]
▲ 서철모 화성시장은 3일 동탄역 인근 '미니태양광 설치 보급 사업' 현장을 찾아 경비원들을 격려했다. ⓒ 화성시
화성 향남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을까? 화성시가 3일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이 성사되면 가능한 일이다.
해당 지역은 송산그린시티와 남양·향남 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여 1시간 간격의 서해선으로는 광역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지난 4월 국가철도공단, 신안산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과 신안산선 연장 관련 의견을 조회한 후 이날 국토부에 정식 건의했다.
▲ 서철모 화성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 사업을 정식 건의했다. 사진은 신안산선 노선도 ⓒ 화성시
서철모 시장, 경비실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 현장 방문
서철모 시장은 3일 동탄역 인근 미니태양광 설치가 한창인 경비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경비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화성시는 폭염에 취약한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는 700W 이하로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 3.5시간 가동이 가능한 정도이며, 24대가 모두 설치되면 약 1,797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니태양광은 오는 9월까지 총 24개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철모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화성ICT생활문화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메이킹 원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화성시
여름방학 이벤트 '메이킹 원데이 프로그램' 무료 운영
레이저커팅기와 3D프린터 등 전문 메이커 장비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메이킹 원데이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장비사용 신청을 통해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화성 ICT생활문화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화성 ICT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actground.or.kr/)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드등 ▲키링 ▲레터링 토퍼 ▲스마트폰 램프 총 4가지로 준비됐다.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는 매주 금/토/일마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목에, 레터링 토퍼 만들기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목에 진행된다. 또한 3D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폰 램프 만들기는 매주 목/토에 운영된다. 모든 교육 및 장비 사용은 무료로 진행되며, 개관 기념으로 센터 보유 재료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김종백 화성 ICT생활문화센터장은 "이번 원데이 프로그램 외에도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생활문화센터에서 학기 중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진로를 탐색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화성형 아이키움터 ⓒ 화성시
관내 가정양육지원시설 '화성형 아이키움터'로 통일
화성시는 '아이키우기 편한 동네'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관내에서 운영하는 가정양육지원시설인 아이자람꿈터와 공동육아나눔터의 명칭을 '화성형 아이키움터'로 통일한다.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상호 기능을 공유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화성시에는 총 15개의 화성형 아이키움터가 있다. 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구 공동육아나눔터는 초등생까지 대상) 놀이 프로그램, 자유 놀이, 장난감 및 도서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기관별 위치와 서비스 내용은 홈페이지(www.hsicare.or.kr/www.hscfami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순정 아동보육과장은 "지난해부터 화성시를 아이키우기 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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